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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사정상 사건이 일어났을 떄보다 좀 늦은 자료이지만,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모르셨던 분을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EDM의 천재였던 AVICII의 자살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Avicii는 건강 악화로 2016년을 끝으로 DJ로써의 활동을 끝하고,

작곡에만 집중한다고 했습니다.


 Avicii는 전부터 건강이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췌장에 큰 문제가 있었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Avicii가 2018/4/28 사망했을 때도 췌장 쪽의 문제였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가족들이 새롭게 한 말을 보면, Avicii가 자살한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가족의 말은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Tim은 늘 무언가를 탐구하는 아이였습니다. 실존주의적인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매는 섬세한 예술가의 영혼을 가지고 있었죠. 극도의 스트레스에 달할 때까지 움직이고 스스로 몰아치며 일하는 완벽주의자였습니다.


그 아이는 투어를 중단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아 행복해지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이요. 의미와 인생, 행복에 대한 생각으로 심각하게 고민하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더 이상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고, 안식을 찾고 싶어 했습니다.

Tim은 돈 버는 기계로 태어난 애가 아니었어요. 자신의 팬들은 사랑했지만 주목받기는 멀리하는 감성적인 아이였어요. Tim, 우리 모두 언제까지나 널 사랑할 거고, 그리워할 거야.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너의 음악을 들으며 너를 기억할 거야. 사랑한다, 너의 가족이."


Avicii의 사망 이전 모습들을 보면, Avicii가 굉장히 피로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True Stories' 를 보면,

그의 소속사가 그를 심각할 정도로 활동을 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Avicii는 활동 기간 중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장면도 있고, 30분의 인터뷰 요청에 힘겨워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늘 피로한 상태에서 일을 해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vicii는 자살을 택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그는 와인병을 깨서 스스로 그의 목을 찔러, 치명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EDM 천재의 자살, 정말 안타깝습니다. 과도한 업무를 시킨 소속사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지요..